2020년부터 1만2828건 통과
강남·송파·양천順…실효 논란
서울에서 지난 2020년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된 이후 허가 건수가 1만2000건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허가 신청 건수 대비 토토 솔루션도 100%에 육박했다.
강남·송파·양천順…실효 논란
13일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3월까지 토지거래 허가 건수는 1만2828건으로 집계됐다. 조사 기간 내 토지거래 허가 신청 건수는 1만2906건으로, 거래 토토 솔루션(신청 건수 대비 허가 건수)은 99.4%에 달했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지정된 지역의 부동산을 매입할 때 실거주 계획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황희 의원은 "토허제는 신도시 개발이나 도로 건설 등 투기 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개발 예정 토지 등에 적용하는 것이 본래 취지"라고 말했다.
이종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