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도 부럽지 않은 영업이익률… 30% 넘어

[파이낸셜뉴스] 국내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엘비엠이 지난해 8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엘비엠은 지난해 매출액 796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0.5%나 됐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이날 첫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감사를 받지 않은 전년도 재무제표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20.9% 늘었고 영업이익은 91.7%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건 영업이익률이었다. 5~10% 수준인 유명 맛집의 영업이익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국내 지역 대표 빵집으로 꼽히는 성심당 영업이익률이 25% 수준인 것과 비교해도 높았다.
현재 런던토토 홍보뮤지엄은 토토 홍보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런던 감성의 토토 홍보 전문점으로 문을 연 뒤 길게 늘어선 웨이팅 줄이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 2월엔 '런던토토 홍보뮤지엄 안국'으로 법인을 설립해 법인명을 엘비엠으로 변경했다. 현재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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