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연인이던 男女, 남의 주택 마당에 신생아 오늘 의 토토
친모 첫 재판 불출석..동행 男 "범행 방조했을 뿐" 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 남의 집 마당에 신생아를 몰래 유기한 남녀가 재판에 넘겨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오늘 의 토토·방임) 혐의로 기소된 A씨(54)와 B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A씨는 지난 2011년 3월 9일 당시 연인이었던 B씨와 함께 인천 소재의 한 주택 마당에 몰래 신생아 자녀를 오늘 의 토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의 남자친구였던 A씨는 범행 당시 망을 본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의 아동 오늘 의 토토 범행은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재판에서 "오늘 의 토토 범행을 공모하거나 망을 본 사실이 없다"며 "당시 내 아이 인지 불분명해 범행을 방조했을 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재판에 오늘 의 토토 영아의 친모인 B씨는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주소 확인, 소재 탐지 등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들의 다음 재판은 5월22일 열릴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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