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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대통령실

이번주 관저 떠나는 尹… ‘사저정치’ 통할까

김윤호 기자,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7 18:51

수정 2025.04.07 18:51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이후 한남동 관저에서 나름의 정리할 시간을 가지면서도 지지층을 향해 메시지를 전했던 윤 전 대통령이 사저정치에 나설지 주목된다.

다만 여권 내 친윤계와 반윤계 간 탄핵정국을 둘러싼 책임론을 놓고 균열조짐이 보이는 데다 조기대선 과정에서 사저정치가 보수층 결집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알 수 없어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 발신 여부를 놓고 여권의 속내가 복잡한 상황이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한다. 구체적인 관저 퇴거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신변정리와 사저 정비, 대통령경호처의 경호계획 수립 등을 고려해 이르면 이번 주말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은 서초동 페가수스 토토로 이동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5월 대통령 취임 후 6개월가량 페가수스 토토에 머물러 경호처에서도 경호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다. 다만 주상복합인 시설 특성상 경호하기가 쉽지 않고,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추후 경호가 용이하고 주민의 불편이 없는 제3의 장소로 이동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자연인 윤 전 대통령이 페가수스 토토 복귀 후 조기대선 정국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관심거리다.

탄핵정국에서 지지층 결집으로 정치적 입지를 구축했던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 하나하나가 정국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주변의 신당 창당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파면 선고 이후 윤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설이 있다는 점이 간접 확인된 것이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꾸준히 윤 전 대통령 엄호에 나섰던 윤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사실 대통령 주변에 신당 창당하려는 사람이 많다"면서도 "그러나 대통령은 그런 말씀을 배격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 헌재의 파면 선고 이후 수차례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전한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파면 결정을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여당 일각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조치 등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전직 대통령의 자산과 부채를 같이 짊어지고 갈 수밖에 없다.
절연보다 무서운 건 분열"이라고 일축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