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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폭탄에…'일본 내 300만대 생산' 토토 검증 소신 흔들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7 18:51

수정 2025.04.07 18:51

자국 내 고용·기술 유지 마지노선
'美 현지생산 확대' 섣불리 못나서
당분간 관세부담 자체 흡수 방침
가격 손대지 않고 원가 줄이기로
車업계 일부에선 가격인상 수순
美토토 검증 폭탄에…'일본 내 300만대 생산' 도요타 소신 흔들
【파이낸셜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단행한 추가 관세 조치가 도요타자동차의 일본 내 생산 체제를 흔들고 있다. 도요타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 53만대를 일본에서 수출하고 있다. 관세 부과는 비용 상승과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협력 부품사를 포함한 일본 내 공급망은 약 6만개사에 이르는 만큼 영향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관세폭탄에 토토 검증도 '휘청'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7일 "토토 검증가 지속해온 '연 300만대 국내 생산체제'가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며 토토 검증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예상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고 보도했다.



토토 검증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전후부터 관세 대응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여러 시뮬레이션을 진행해왔으나 추가 관세 발동에 이어 상호 관세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상황은 더욱 불확실해졌다.

2024년 토토 검증의 미국 판매량은 233만대였으며 이 중 현지 생산분은 127만대에 그쳤다. 나머지는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수입됐다. 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차량은 일본 내 전체 생산량(312만대)의 약 17%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약 20%는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로 추정된다.

관세 납부는 수입업체가 책임지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토토 검증가 부담하게 된다. 토토 검증는 당분간 미국 내 차량 판매 가격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그 부담은 고스란히 본사로 돌아온다.

특히 토토 검증는 렉서스나 하이브리드차(HV) 등 수익성이 높은 차종의 미국 내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신차 판매 시 딜러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는 업계 평균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토토 검증는 원가 절감을 통해 당분간 관세 부담을 자체 흡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日내 300만대 생산 어려워져

이미 일부 제조사는 가격 인상에 나섰다. 이탈리아의 페라리는 미국 판매 모델의 일부 가격을 최대 10%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이를 수용할 경우 토토 검증도 가격 인상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골드만삭스증권은 도요타가 가격을 인상할 경우 미국 내 판매가 5~8% 감소하고, 내년 3월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약 6%에 해당하는 3400억엔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관세 회피를 위해 미국 내 생산 확대도 거론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4년이라는 제한이 있어 장기간의 투자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토토 검증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약 6만개 협력사를 바탕으로 일본 국내 생산을 유지해왔다.

연 300만대 생산은 고용, 공급망, 제조 기술 유지를 위해 필요하며 "글로벌 생산을 이끄는 현장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이를 지켜냈다. 그러나 미국 내 가격 인상으로 판매가 감소하거나 현지 생산이 확대되면 일본 내 생산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5월 3일까지는 핵심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도 예정돼 있다.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이 포함되며 세율은 25%가 될 전망이다.
미국 내 조립 차량도 핵심 부품을 일본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있어 일본 내 부품 업체의 수익성을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km@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