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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건·사고

스마일 토토 타이거즈, 마약 사용 전력 고지 안 한 외인 5억 손배 소송서 승소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6 12:52

수정 2025.04.06 13:06

광주지방법원.스마일 토토1
광주지방법원.뉴스1

[파이낸셜뉴스] 마약류 사용 전력을 구단에 알리지 않은 외국인 선수가 국내 프로야구 구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은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광주지방법원 민사13부(정영호 부장판사)는 미국 국적의 프로야구 선수 A씨가 스마일 토토 타이거즈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2월 스마일 토토 타이거즈와 기본 연봉 30만 달러의 조건으로 외국인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구단 측은 이듬해 1월 A씨의 대마초 및 향정신성 의약품 사용 전력과 메디컬 체크 미통과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반발한 A씨는 부당한 계약 해지라며 총 120만 달러 배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계약 해제가 부당하며, 리그 시작 전에 계약이 해제돼 다른 팀과의 계약 기회를 잃었다"고 주장했으나, 스마일 토토 측은 A씨가 자신의 약물 사용 사실을 고지하지 않았고, 메디컬 체크 결과도 승인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A씨가 매일 대마를 흡입했다고 말한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며 "암페타민 등의 약물을 복용하고도 이를 사전 고지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미국 병원의 메디컬 체크에서도 신체적 결함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보아 계약 해지가 정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A씨는 자신의 계약 내용이 언론에 유출되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에 대한 증거가 없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