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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귀한 사랑에 보답하고파"..탈북민 공무원, 첫 토토 솔루션 전액 산불 피해 주민에 기부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5 08:00

수정 2025.04.05 16:43

경기 성남 북한이탈주민 출신 공무원, 200만원 기부
"큰돈은 아니지만 보탬 되고파"
성남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의 편지 /사진=성남시 제공,뉴시스
성남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의 편지 /사진=성남시 제공,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탈북자 출신인 공무원이 한 달 치 월급 전액을 산불 피해 주민에게 기부했다.

4일 경기 성남시는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공무원 40대 여성 A씨가 첫 월급 전액인 200만원을 최근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6년 전 북한에서 탈출해 홀로 대한민국에 정착한 A씨는 지난해 12월 성남시에 2년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현재 시청 소속인 A씨는 사회복지 분야 상담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및 고충 상담 등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기부금과 함께 보낸 편지를 통해 "대한민국에 벽돌 하나 쌓은 적 없고, 나무 한 그루 심어본 적 없는 제가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고향도 다르고 아무 인연도 없는 사람들이 저희와 함께 웃어주고, 아파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정말 좋은 땅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꼭 이런 귀한 사랑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산불로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러 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 보탬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제 첫 토토 솔루션을 기부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잘 정착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의 마음을 꼭 받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부금은 성남시 공무원노동조합을 통해 토토 솔루션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삶의 무게를 누구보다 깊이 견뎌낸 한 분의 의미 있는 기부에 고개가 숙여진다"며 "도움을 받던 사람이 이제는 돕는 사람으로 나아간 이 따뜻한 손길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모습"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는 생활 기반이 부족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들과 지역사회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탈북자 출신 공무원을 임기제로 채용하고 있다.


현재 성남시에는 A씨를 포함해 3명의 탈북자 출신 공무원이 근무 중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