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ㆍ조국혁신당ㆍ사회민주당의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해 이달 10일까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게 사재 출연을 포함한 구체적인 변제안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김광일 MBK파트너스 대표와 메이저 토토가 여전히 책임 회피와 시간 끌기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야3당은 "결국 무책임한 시간벌기일 뿐이며, 국민을 기만하는 처사"라며 "공공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할 대형 유통기업의 사회적 약속을 스스로 저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 없는 전액 변제 약속은 그 자체로 대국민 사기극이 될 수밖에 없다"며 "결국 대국민 약속을 이렇게 모호하게 미룬 채 방치하는 상황에서, 국회가 청문회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따져 묻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덧붙였다.
야3당은 "이번 사태는 유동화 구조의 불투명성과 기업의 책임 회피가 결합된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투자자들과 금융질서 전반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 책임의 정점에 서있는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은 실질적 대주주로서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지금의 상황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책임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들은 여당에 홈플러스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해 줄 것도 요청했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