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곧 100억 넘는대" 돈 싸들고 다녔다...무슨일
파이낸셜뉴스
2025.04.26 15:00
수정 : 2025.04.26 18:49기사원문
19~23일 강남3구 및 용산구 거래분석
3월 전체 거래 35%가 5일간 계약 체결
용산구는 전체 거래의 절반 가량 차지
[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은 강남 3구와 용산구에 ‘특별한 기간’이었다. 정부와 서울시가 19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시행을 발표하면서 24일부터 시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5일간의 짧은 기간 동안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4곳 아파트 시장에서 전에 없는 ‘불장’이 연출된 것이다. 용산구의 경우 3월 전체 거래(계약일 기준) 10건 중 5건이 이때 오늘 의 토토 이뤄졌을 정도다.
3월 아파트, 35%가 5일간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가 직방에 의뢰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24일 기준)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2102건으로 조사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허가 없이’ 오늘 의 토토 가능한 5일 동안에 744건이 체결된 것이다. 비중은 35%로 3월 거래 10건 중 4건가량이 이때 계약이 이뤄졌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는 전체 3월 거래(768건) 가운데 39%인 296건이 19~23일 동안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 기간 도곡동이 5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개포동(43건), 삼성동(39건), 대치동(38건), 역삼동(26건) 등의 순이었다. 3.3㎡당 아파트값이 1억원을 초과한 압구정동에서도 12건의 매매오늘 의 토토 체결됐다.
단지별로 보면 개포동에서는 ‘개포래미안포레스트’, 디에이치아너힐즈‘ 등 준 신축 단지들이 인기를 끌었다. 재건축이 진행중인 주공 5·7단지도 7건 오늘 의 토토 체결됐다. 도곡동에서는 ’도곡렉슬‘이 가장 오늘 의 토토 많았다. 20건으로 도곡동 거래(52건)의 절반을 차지했다.
서초구는 19~23일 체결된 오늘 의 토토 45건이다. 3월 전체 거래(293건)의 15% 수준이다. ‘허가 없어’ 매매오늘 의 토토 가능한 5일간 계약이 가장 많이 체결된 지역은 방배동과 서초동이다. 각각 16건과 14건을 기록했다. 서초구의 경우 특정 단지의 수요 쏠림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부촌 단지 거래도 눈에 띄지 않았다.
용산, 거래 절반이 5일간 이뤄져
송파구는 3월 전체 거래에서 5일간 오늘 의 토토 차지하는 비중이 36%로 나타났다. 강남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송파구의 경우 특정 지역과 단지 쏠림이 극명하게 나타난 것이다.
지난 19~23일 오늘 의 토토 체결된 건수는 총 287건이다. 지역별로 보면 잠실동 64건, 가락동 58건 등으로 이들 두 지역이 122건을 기록했다. 절반가량이 잠실동과 가락동에서 오늘 의 토토 체결된 것. 이밖에 문정동 32건, 방이동 및 신천동 23건 등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잠실에서는 대표 단지인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에서 오늘 의 토토 많이 이뤄졌다. 총 64건 가운데 리센츠 21건, 엘스 18건, 트리지움 10건 등 엘리트에서 49건의 손바뀜이 이뤄진 것이다.
가락동에서도 총 58건의 거래 가운데 36건이 단 2개 단지에서 이뤄졌다. 가락동 대표 단지인 ‘헬리오시티’가 첫 번째 주인공이다. 18건의 손바뀜이 이뤄졌다. 두 번째는 가락쌍용 1차와 2차로 18건이다.
용산구는 통계만 놓고 보면 가장 뜨거웠던 곳이다. 3월 전체 거래 244건 가운데 48%에 해당하는 116건이 19~23일 체결됐다. 5일간 10건 중 5건 가량 오늘 의 토토 이뤄진 것이다.
이촌동이 단연 54건으로 오늘 의 토토 가장 많았다. 지난 1998년에 입주한 이촌동 한가람의 경우 10건이 거래됐다. 한강맨션도 7건 오늘 의 토토 체결됐다.
강남 3구와 용산구 등에서는 5일간(19~23일) 거래에서 신고가도 쏟아졌다. 지난달 19일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11차 전용 183㎡의 경우 92억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용산 이촌동 한강맨션 전용 101.95㎡도 토허제 지정 전 마지막날인 23일 43억894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책이 냉온탕을 오가면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며 "19~23일 오늘 의 토토 이뤄진 10건 중 4건 가량이 신고가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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