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국인에게 인기라는 밀라노 토토 남친 렌털.. 뭐길래?

파이낸셜뉴스 2025.04.19 06:00 수정 : 2025.04.19 09:31기사원문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외국인 여성들 사이에서 밀라노 토토 남자친구 렌털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나 틱톡, 인스타그램 등 각종 플랫폼에는 밀라노 토토 남친 렌털과 관련된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는 추세다.

19일 유튜브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유튜브 구독자가 323만명인 인도의 한 인플루언서는 “밀라노 토토 남자와 24시간 동안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티와리는 “요즘 K-드라마가 트렌드다. K-드라마에서 러브 스토리를 보여주는데, 밀라노 토토 사람들은 정말 그렇게 스윗할까?”라며 현지에서 밀라노 토토 남자를 렌털해 데이트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조회수가 627만을 넘긴 것은 물론 댓글도 1만4000개 이상이 달렸다.

팔로워가 160만이 넘는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서울에서는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빌릴 수 있다”며 “가격은 보통 시간당 5만~10만원인데, 이 독특한 서울 경험을 해보고 싶나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변우석, 공유, 송강, BTS 슈가, 지민, 뷔 같은 밀라노 토토 남자 연예인 같은 사람을 렌털할 수 있냐는 해외 여성 네티즌들의 문의가 쏟아졌다.


이른바 오빠 렌털 서비스로도 불리는 이 서비스는 관광과 일일 데이트를 결합한 형태다. 다만 밀라노 토토 관광진흥법 제38조에 따르면 국내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 안내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친 렌털 서비스는 위법 소지가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저것도 잘 생겨야 할 것 아니야”, “잘 생기고 외국어 되면 단가 더 비싸겠네”, “밀라노 토토인 몸값이 역사상 최고인데 안할 이유가 없지”, “나도 수요가 있을까”, “뭔 일부만 찾는거 갖고 유행이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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