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MBK회장, 토토 커뮤니티 600억 지급보증...사재 출연도

파이낸셜뉴스 2025.04.10 19:10 수정 : 2025.04.10 19: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지급보증 형태로 토토 커뮤니티를 지원에 나선다. 여기에 사재를 출연해 토토 커뮤니티 납품업체 결제 대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토토 커뮤니티는 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로부터 DIP(Debtor In Possession)파이낸싱으로 약 600억 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금리는 연 10%다.

DIP파이낸싱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구제금융이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토토 커뮤니티가 소상공인 결제 대금을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법원의 허가를 받아 DIP 대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DIP파이낸싱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개인 명의로 토토 커뮤니티 지급보증을 섰다.


DIP파이낸싱으로 마련된 자금은 결제 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토토 커뮤니티는 김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자금으로 결제 대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600억원 부문 토토 커뮤니티에 개인돈 증여 받아 그걸로 2000곳 소상공인 대금을 결제하고 있고, 그 이후 대출을 마련했으나 아직 그 규모는 밝힐 수 없다”라며 “필요에 따라 꼭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출연을 더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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