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더 주고라도 전세연장"… 오늘 의 토토 보증금 10곳중 9곳 올랐다
파이낸셜뉴스
2025.04.07 18:38
수정 : 2025.04.07 18:38기사원문
매매가 부담에 전셋값 상승 영향
증액 갱신비율 63%→87%로
서대문·동작구 증액갱신비율 최고
입주절벽에 페가수스 토토 상승 지속 전망
7일 국토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3월 서울 아파트 페가수스 토토 거래 총 3만5119건 중 1만4238건(41%)이 갱신계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총 14만 3029건 중 2만5362건인 32%가 계약을 갱신했는데 올 들어 9%p 증가한 것이다. 지난 1월까지도 갱신계약 비율은 37%로 30%대에 머물렀지만 2월과 3월 40%를 넘어섰다.
갱신 계약이 늘어난 것은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페가수스 토토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존 세입자들이 이사를 하지 않고 눌러 앉기로 결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페가수스 토토 계약을 갱신한 이들은 주로 5% 이내 상한 제한이 있는 '페가수스 토토 계약 갱신권'이나 전월세 상환 비율을 적용해 거래했다. 특히 이전 보다 페가수스 토토 보증금을 높여 거래한 가구도 10가구 중 9가구로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 3월까지 페가수스 토토 계약을 갱신한 1만4238가구 중 1만2327가구(87%)가 증액 갱신이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페가수스 토토 계약을 갱신한 4만5365가구 중 증액 거래한 가구는 2만8402가구로 10가구 중 6가구(63%)였다.
페가수스 토토 거래 중 증액 거래 비율도 1월 85%(4087가구 중 3491가구), 2월 86%(5438가구 중 4701가구), 3월 88%(4713가구 중 4135가구)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 증액 갱신 비율은 △서대문구·동작구 (93%) △마포구·양천구(92%) △중구(90%) 순으로 높고, △강북구(76%) △중랑구·도봉구(77%) △노원구·동대문구(79%) 순으로 낮았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페가수스 토토 갱신이 늘어난 것은 전셋값이 오른 영향이 가장 크다"면서 "서울은 매매가도 잘 떨어지지 않고 대출 규제도 강화돼 주택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전월세 매물이 감소한 영향도 받아 올해는 페가수스 토토가 상승 요인이 많다"고 설명했다. 아실에 따르면 현재 서울 페가수스 토토 매물은 2만7961건으로 1년 전 3만1296건에 비해 10.7% 감소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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