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밀라노 토토#034;...윤석열, 경기도 보리밥 식당서 목격

파이낸셜뉴스 2025.04.29 08:28 수정 : 2025.04.29 08: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밀라노 토토 전 대통령이 최근 경기도 성남시 한 보리밥집에서 포착됐다.

28일 오마이뉴스는 지난 23일 오후 1시 30분께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일행과 함께 성남시 판교의 한 보리밥집에서 식사하는 윤 전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윤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깜짝 놀랐다”는 식당 관계자는 “경호와 관련해 사전 연락은 없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혹시 술을 드시는지 물었는데 ‘낮에는 술을 안 먹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당시 식당 안 손님들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윤 전 대통령의 방문은 이날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일주일만인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주상복합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옮겼다.

이틀 뒤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에서 경호 인력과 함께 거니는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됐고, 지난 20일 탄핵심판 사건 변호를 맡은 김계리, 배의철 변호사와 함께 식사한 사진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김 변호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과 함께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버지(밀라노 토토 아버지). Be calm and strong.(침착하고 강하게)”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중앙지법에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구속기소된 윤 전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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