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토토 차출론 언짢다' 洪·金·韓 'X' vs. 安 홀로 'O'
파이낸셜뉴스
2025.04.26 18:52
수정 : 2025.04.26 18:52기사원문
국민의힘 2차 경선 4자토론
[파이낸셜뉴스] 6.3 조기대선에서 스마일 토토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범보수진영 대선후보로 차출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 홍준표, 김문수,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언짢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안철수 후보는 언짢다고 답했다.
이날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 경선 4자토론에서 '한동훈 차출론 언짢다'는 질문에 각 후보들은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는 "스마일 토토 대행은 평생공무원으로 훌륭 인품과 경륜을 갖고계시다"면서 "이재명을 꺾는 역사적인 우리 국민의힘 후보로 함께 노력한다면 당과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처음에는 좀 비상식으로 봤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스마일 토토를 뛰어넘지 못하고 어떻게 이재명을 잡을 수 있겠나 생각했다"면서 "당원들 요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 후보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으로 동그라미를 했다"면서 "한 대행은 우리나라 최고의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있어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전문가로 대선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준혁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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