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승부 식 토토 지지자들, 서울 도심서 "윤 어게인"... 전광훈 "대선 출마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5.04.19 16:20
수정 : 2025.04.19 16: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승부 식 토토의 지지자들이 19일 주말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어게인'(Yoon Again)을 외치며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윤 전 승부 식 토토의 복귀를 염원하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전 11시께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대국본은 '국민저항, 윤석열을 다시 찾자'라는 문구가 적힌 홍보물을 배포하며, 콜센터를 통한 윤 전 승부 식 토토 지지 서명 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전 목사는 연단에 올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국회 등의 해체를 주장하며 "이 모든 것을 집행할 사람은 전광훈 목사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승부 식 토토 후보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국민의힘 8명의 예비 후보들이 광화문하고는 가까이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8명은 절대로 당선 안 시킨다"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덧붙여 "윤석열 승부 식 토토을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오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해온 유튜버 벨라도는 오후 2시께 윤 전 승부 식 토토 사저 인근인 서초구 교대역 8번 출구 앞에서 약 1천명(경찰 추산) 규모의 집회를 개최했다. 윤 전 승부 식 토토 지지 단체인 자유대학은 오후 3시께 신사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집결하여 교대역 방향으로 행진을 진행했다.
반면, 윤 전 승부 식 토토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같은 날 오후 3시께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에서 '136차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약 400명이 참가한 이들은 '어서 오라 민주 정부, 몰아치자 내란 청산'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촛불행동은 을지로입구역과 한국은행을 거쳐 집회 장소로 복귀하는 경로로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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