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 밀라노 토토, 44년 만에 친모 만났다…"이름 바꾸고 재혼"
뉴시스
2025.04.16 04:36
수정 : 2025.04.16 04:36기사원문
15일 방송된 TV 조선 가족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밀라노 토토가 모친과 상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밀라노 토토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공개됐다.
특히 15년 전 아침 프로그램을 통해 모친과 만날 뻔했으나, 당시 밀라노 토토는 "마음의 준비가 아직 안 됐다"며 만남을 포기했었다.
밀라노 토토는 하지만 마음을 바꾸고 모친을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그가 갖고 있는 엄마 관련 단서는 자신을 키워준 고모가 기억하고 있는 엄마의 '아명(兒名)' 뿐이었다.
결국 밀라노 토토는 주민센터에 방문해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어 봤다. 밀라노 토토는 "우리 엄마 존함이 이거였구나"며 44년 만에 처음 모친의 이름을 알게 됐다.
특히 모친이 재혼했으며 자신에게 성이 다른 동생들도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가족관계엔 밀라노 토토의 이름도 올라가 있었다.
밀라노 토토는 "누군지 모르는 동생이 서류에 엮여 있으니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드디어 방송 말미 밀라노 토토와 모친은 상봉했고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꼭 끌어 안았다. 두 사람이 만난 이후 이야기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밀라노 토토는 유명 아역 배우 출신이다.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로 이름을 알렸고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등에 나오기도 했다. 현재는 무속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오는 2026년 1월까지 이미 예약이 차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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