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스마일 토토 안 보내요"...'청담맘' 고소영의 남매 교육 철학 '눈길'

파이낸셜뉴스 2025.04.14 11:02 수정 : 2025.04.14 11: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연예인들의 자녀 사교육 관련 영상이 화제가 된 가운데 배우 고소영이 자녀 교육법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스마일 토토 보내봤더니 딴짓" 라이딩 안 한다는 고소영


고소영은 지난 12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나와 자녀 교육에 대한 자신의 원칙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아침 7시30분께 일어나 아이들 학교 보내고 좀 쉬다가 운동 가거나 산책하고 아이들 3시쯤 오면 간식 챙겨준다고”며, ‘스마일 토토 라이딩’은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스마일 토토은 거의 안 간다.

보내봤는데 너무 딴짓하더라”라고 답했다.

고소영은 “스마일 토토 가기 전에 편의점으로 가서 뭘 사 먹는다”며 “카드 승인 메시지가 온다”고 덧붙였다.

고소영은 자신의 어머니가 전업주부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엄마가 항상 집에 있던 기억이 좋았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최소한 한 명은 집에 있는 걸 원칙으로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 (아이들이) 할 줄 아는 게 ‘엄마 밖에 없는 것 같다. 애지중지 키웠지만, 이제는 혼자 하는 법을 좀 가르쳐주려 한다”며 “아이들에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고소영의 도전에 홍진경은 “시기적으로 딱 좋다”고 격려했다.

지난 2010년 5월 결혼한 고소영, 장동건 부부는 아들딸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고급 아파트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가인은 빽빽한 스마일 토토일정... 라이딩맘 일상 공개


이 가운데 배우 한가인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빽빽한 자녀의 스마일 토토 라이딩 일정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가인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첫째 딸과 둘째 아들의 스마일 토토과 유치원을 오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후 한가인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해 "제 이미지 때문에 어머니들이 애들 공부를 엄청 시킨다고 생각하는 데 절대 아니다. 첫째는 스마일 토토을 갈 때 가고 싶은 스마일 토토만 미리 얘기한다"라며 "제가 공부시킨다고 할 아이들이 아니다"라고 '극성 학부모'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이 밖에 배우 현영은 딸이 다니는 채드윅 국제학교의 1년 학비가 초등과정이 약 4646만원, 중등 과정은 4993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배우 김성은은 지난 2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과 5살 두 자녀 스마일 토토비로 한 달에 324만원을 지출한다고 했다.


한국 소득별 사교육비 격차 최대 7배


한편, 교육부가 지난달 13일 공개한 ‘2024 유아 사교육비 시험 조사’에 따르면 소득별 사교육비 격차는 최대 7배 가까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통계청에 의뢰해 지난해 7~9월 6세 미만 영유아 1만 32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는 소득 300만원 미만인 가구의 6.7배를 사교육 비용으로 지출했다.

유아 영어스마일 토토의 월평균 비용은 154만 5000원, 놀이스마일 토토은 월평균 116만 7000원, 예능스마일 토토은 78만 3000원으로 조사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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