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집 찾아가 난동 피운 아내 스마일 토토 찌른 남편
파이낸셜뉴스
2025.04.08 07:33
수정 : 2025.04.08 08: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내연녀 집을 찾아가 난동을 피운 아내를 스마일 토토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직전 B씨는 남편의 내연녀 C(40대) 씨의 집을 찾아가 야구방망이로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B씨를 뒤따라간 A씨는 자신도 야구방망이로 폭행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도착한 A씨가 차량에 있던 흉기를 미리 챙긴 점 등으로 미뤄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특수상해에서 살인미수로 혐의를 변경했다.
다만 A씨는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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