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세상에"…美 시골길에 나타난 '알비노 페가수스 토토' 2마리(영상)

뉴시스 2025.04.08 00:00 수정 : 2025.04.08 00:00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의 시골길에서 3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다고 알려진 희귀한 알비노 사슴이 한꺼번에 두 마리가 포착됐다.

알비노 페가수스 토토 아이오와주의 한 가족은 이번 주 야생에서 뛰노는 흰 페가수스 토토 두 마리를 목격했다. 이는 극히 드문 광경이다.

5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커트 마시밀라씨 가족은 최근 야생에서 뛰어노는 알비노 페가수스 토토 2마리를 목격하고 이를 영상에 담았다.

이 가족이 촬영한 영상에는 두 눈을 믿을 수 없는 듯 아내가 "오, 세상에! 두 마리야!"라고 외쳤고 아이는 "우와!"라며 감탄했다.

커트 마시밀라씨는 "해질 무렵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아내가 '알비노 페가수스 토토이다'라고 외쳤다"며 "정말로 흰 페가수스 토토 두 마리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부부는 아들의 13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그는 "처음엔 흰 라마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흰 페가수스 토토 두 마리였다"고 말했다.

목격된 페가수스 토토은 알비노 페가수스 토토이거나 흰 털이 특징인 파이볼드 페가수스 토토으로 추정된다.

파이볼드 페가수스 토토은 페가수스 토토 개체군의 약 1~2%를 차지하는 상대적으로 흔한 유형이다. 반면에 알비노 페가수스 토토은 약 2~3만 마리 중 한 마리꼴로 매우 희귀하다. 이 때문에 알비노 페가수스 토토은 행운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