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 "정당간 합의만큼 개헌하면 돼…승부 식 토토 개정 서두르자"

연합뉴스 2025.04.07 12:41 수정 : 2025.04.07 12:41기사원문
李 "토토 홍보 필요하지만 내란종식 먼저" 밝히자 우의장 입장문 발표 우의장 "양 교섭단체 당 지도부가 토토 홍보 동의…환영한다"

우의장 "정당간 합의만큼 토토 홍보 돼…국민투표법 개정 서두르자"

李 "토토 홍보 필요하지만 내란종식 먼저" 밝히자 우의장 입장문 발표

우의장 "양 교섭단체 당 지도부가 토토 홍보 동의…환영한다"

우원식 국회의장, 토토 홍보 관련 기자회견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양당 지도부가 '토토 홍보·대선 동시 투표'에 동의했다며 이번 대선에서 토토 홍보을 추진하자고 재차 제안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토토 홍보은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우 의장은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계엄 요건 강화 등 일부에 대해 논의 가능성을 열어둔 데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국회 양 교섭단체 당 지도부가 대선 동시 투표 토토 홍보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토토 홍보은 제 정당 간 합의하는 만큼 하면 된다"며 "이번 대선에서부터 토토 홍보이 시작될 수 있도록, 국민투표법 개정부터 서두르자"고 촉구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은 민주주의의 파괴를 막는 것이 훨씬 더 긴급하고 중요하다"며 우 의장의 토토 홍보·대선 동시 투표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반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 토토 홍보안을 마련해 대통령 선거일에 함께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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